미국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 한국계 피겨 유망주 포함 전원 사망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로 인해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한국계 피겨 유망주 지나 한(Jinna Han)**과 동료 선수, 코치들이 목숨을 잃어 전 세계 피겨계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고 개요: 여객기와 군 헬기의 공중 충돌
2025년 1월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 53분, PSA 항공(아메리칸항공 계열) 소속 여객기가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미국 육군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와 충돌했습니다. 두 항공기는 그대로 포토맥강에 추락했고, 탑승했던 승객 및 승무원 64명과 헬기에 타고 있던 군인 3명 등 총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포함, 선수 및 코치 다수 희생
사고 여객기에는 미국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코치들이 다수 탑승해 있었습니다. 그중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소속 지나 한(여)과 스펜서 레인(남)이 어머니들과 함께 탑승했으며, **1994년 세계 피겨 챔피언 출신의 코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러시아)**도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이들은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체 탑승객 중 약 20명이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였으며, 이는 전체 승객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
미국 정부 조사 및 대응
현재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공중 충돌의 원인과 항공 관제 문제 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슬프게도 생존자는 없다”**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비행 기록 장치(블랙박스) 분석 및 항공관제 기록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전 세계 피겨스케이팅 커뮤니티의 애도
이번 사고로 인해 유망한 선수들과 저명한 코치들이 한순간에 희생되면서 전 세계 피겨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각국 피겨스케이팅 연맹과 선수들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항공 안전 대책이 주목되는 가운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움직임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추가 소식이 나오면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