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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 환수에 대한 이야기

Ragnarr 2025. 1. 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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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는 파나마(PANAMA) 나라에 있는 운하입니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약 82km 파나마 내해입니다. 그런데 남의 나라에 있는 운하를 우리가 뺏어오겠다. 환수라고 표현을 리턴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자 이 대목에 대해서 미국과 파나마 운하의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아 이것은 어떤 주권 침해 아니냐 이렇게 단순 생각을 할 수도 있고 트럼프가 그냥 해보는 말일 것이야라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 파나마 운하의 역사 그리고 미국 경제의 구조를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 반환은 상당한 의지가 실린 실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군대까지 동원할 수도 있다고 그러잖습니까? 자 파나마 운하는 원래 미국이 만든 거예요. 1910년 단순하게 미국이 만든 게 아니고요. 그게 파나마 운하가 있던 자리가 콜롬비아 땅이었는데. 콜롬비아 남부에 파나마 분리 독립주의자들이 독립운동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 사람들

을 찾아가서 미국이 모든 자금을 다 대주고 독립운동을 하게 한 다음에 대신 그 땅에 파나마 운하를 건설하고 미국이 평생 소유권을 갖는다는 합의를 하면서 미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만들어 준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것이 지미 카트 대통령 시절에 파나마하고 국경 분쟁 문제가 나면서 100년간 사용했으니까 이제는 돌려주자라는 협상을 해서 1999년에 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돌려줄 당시에 반환조건 조항이 6조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립적으로 하지 않거나 미국에 불리하게 하면, 언제든지 미국에 돌려줘야 된다는 내용의 조항입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 얘기는 파나마가 미국에 불리하게 한다. 더군다나 중국 사람들에게 맡기고 있다.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이래서 돌려받겠다고 그러는데요. 자 미국은 알다시피 옆으로 동서로 굉장히 벌어진 나라입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약 3500km 하루에 갈 수도 없는 엄청난 거리지 않습니까? 보통 계속 달려도 3박 4일 정도 걸리는 굉장히 긴 땅입니다. 그런데 이 미국 아래 위로 바다가 없어요. 위쪽으로는 캐나다, 남쪽으로는 레틴아메리카가 있기 때문에 뉴욕항에서 캘리포니아 LA항으로 가려면 파나마 운하가 없다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쪽으로 빙 둘러가야 되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1915년에 당시 맥킨리 대통령이 굉장히 팽창주의적이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성향이 굉장히 비슷한 분이에요. 그분이 미국의 JP 모간 같은 금융기관까지 동원해 가지고 만들었던것입니다.

파나마 운하를 경유할 때는 그 운행 경비가 10분의 1 정도로 줄어듭니다. 밑으로 돌아오면 그러니까 파나마운하가 없으면 미국의 해상 운송은 거의 마비입니다. 그러니까 국가 안보나 경제에 아주 결정적인 이해관계가 붙어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전에는 이 파나마는 친미 국가였습니다. 그리고 대만하고 수교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미국이 요구하는 걸 다 들어줬는데 지금은 정권이 바뀌어 중립을 표방하면서 중국과 관계가 굉장히 가까워진 겁니다. 여기는 미중 갈등도 한 요인이 되고 있죠. 그래서 미국의 경제 해상 주권을 중국에 뺏길 수 없다. 파나마가 말 안 들으면 뺏어오겠다라고 선언함으로써 파나마 입장에서는 미국에게 특혜를 주든지 아니면 전쟁을 불사하든지 그렇게 운명의 기로를 맞게 됐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문제고 앞으로 굉장히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남쪽에 바다 이름을 현재 지금 멕시코만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이름도 미국만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북쪽의 캐나다 쪽에 제일 높은 산맥 에펠레체 산맥의 이름도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그 파나마 운하를 건설한 맥킨리 대통령 이름을 따서 맥킨리산으로 바꾸겠다고 취임사에서 공표했습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MAGA 메이크 어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의 아주 강력한 실현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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