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길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양측 협상팀이 즉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화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이루어졌으며, 협상 관련 실무팀이 곧바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정확한 통화 시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의 발표가 2월 12일 오후에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통화 역시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도 대화 진행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통화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접촉해 평화 협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만큼 평화를 원하는 나라는 없다"며 "미국과 함께 러시아의 침략을 멈추고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그동안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 우크라이나의 평화 의지를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발언
이와 동시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협상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2014년 이전의 국경으로 돌아가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나토 가입 역시 협상에서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향후 협상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복잡한 쟁점이 남아 있음을 시사합니다.
국제 사회의 관심 집중
이번 트럼프-푸틴 통화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며, 향후 협상의 향방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군사적 충돌이 이어졌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평화 협상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제 사회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실제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은 신중한 낙관론이 우세합니다. 양측의 협상 과정과 그 결과가 국제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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