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선수가 2025년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2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김아림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인 스웨덴의 린 그랜트를 3타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김아림 선수 소개 및 전적
김아림은 1995년 10월 4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프로 골프 선수로, 2013년 KLPGA에 입회하였으며, 2015년 드림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16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후, 2018년부터 3년 연속 KLPGA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1위를 기록하며 '장타자'로서의 명성을 쌓았습니다.
국제 무대에서는 2020년 US 여자오픈에서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우승으로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김아림은 2024년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통산 2승을 기록하였습니다.
김아림 선수는 꾸준한 노력과 샷 구질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경기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미국 무대에서도 빠르게 적응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의 활약이 앞으로의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4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인터뷰:
김아림 선수는 2024년 11월 10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2020년 US여자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하였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아림 선수는 "최근 들어 우승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경기력이 올라와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3라운드에서 기록한 홀인원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기적처럼 찾아온 홀인원이었는데, 이 시점부터 우승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떠올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김아림 선수는 CME글로브 포인트 랭킹을 65위에서 22위로 끌어올리며,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아림 선수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아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